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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캐머런 英 총리 "올 여름 브렉시트 국민투표한다"

메트로신문 로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올 여름 치를 것임을 시사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의회에서 영국의 지위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2월에 협상이 끝나면 여름에는 투표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투표 결과가 영국의 'EU 탈퇴'가 되더라도 총리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캐머런은 내달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EU 개혁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영국은 ▲영국에 들어온 이주민이 근로 관련 복지혜택을 받으려면 4년 이상 일해야 할 것 ▲국가 간 이동의 자유에 제한을 둘 것 ▲추가 '통합 심화'에서 영국이 적용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것 ▲법무·내무 사안과 관련한 영국의 '옵트아웃'(opt-out·선택적 적용)을 존중해줄 것 등을 EU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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