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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원기 회복 돕는 해산물

김소형 본초 테라피



겨울철 찬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제철 해산물은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을 때 기력 회복을 돕는 영양식이 된다.

겨울철 해산물은 대부분 찬 성질을 갖고 있다. 몸이 차고 소화력이 좋지 않은 소음인들은 해산물을 많이 먹을 경우 탈이 나기 쉽다. 그래서 소음인들은 해산물 중에서도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홍합과 명태를 먹는 것이 좋다.

홍합은 몸을 따뜻하게 보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수족 냉증이나 냉 대하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궁 내 찬 기운이 많아서 어혈이 생성될 경우 생리불순, 생리통 등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도 홍합이 좋다.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하고 철분이 풍부해서 부족한 혈액 보충에도 좋다. 특히 홍합은 신장과 간장의 기능을 보하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이나 기력이 약해서 밤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좋다.

명태도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은 해산물인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명태에 풍부한 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보하며 해독 작용을 도와 연말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명태의 간유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와 모발의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 안구 건조증이나 시력 저하 등을 겪는 현대인들의 눈 건강에도 좋다. 명태에는 트립토판 성분도 풍부해서 불면증을 다스리는 데도 좋다.

굴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아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남자들에게 좋다고 잘 알려진 굴에는 정력 강화에 효과적인 아연 성분이 풍부하다.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갱년기 남성들의 건강 식품으로도 좋다. DHA가 풍부해서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좋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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