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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검은 사제들' 481만 돌파…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영화 '검은 사제들'이 481만 관객을 돌파하며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검은 사제들'은 2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481만8491명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기록(480만1527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11월 마지막 주에 개봉해 성수기로 접어드는 12월 시장에 흥행 성과를 거뒀다면 '검은 사제들'은 11월 첫째 주 통상 비수기로 손꼽히는 시즌에 개봉해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마션' '인턴' 등 할리우드 영화가 강세였던 가을 극장가에서 거센 흥행 몰이로 한국영화의 부활을 선도했다.

'검은 사제들'은 엑소시즘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주연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의 열연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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