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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안방 이어 식탁까지 넘보는 유럽 브랜드

가구 인테리어 시장 장악...외식브랜드도 출시 줄이어

아모리노의 장미 젤라또/아모리노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1호점 오픈을 준비중인 라 파티세리 데 헤브 매장/라 파티세리 데 헤브 코리아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 도레 여의도점/대우산업개발



유럽 문화가 안방에 이어 식탁까지 점령할 기세다.

'이케아'의 진출을 전후해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는 몇년간 북유럽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자연주의 콘셉트의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북유럽 스타일은 가구는 물론 패브릭, 소품 시장까지 안방공략에 성공했다. 안방 상륙에 성공한 유럽문화는 최근에는 식탁으로 무대를 옮겼다.

29일 관련업계예 따르면 프랑스, 이탈리아의 유명 외식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며 먹거리에도 유럽문화 전파를 시작했다.

프랑스 유명 디저트 브랜드 '라 파티세리 데 헤브'는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꿈의 제과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 파티세라 데 헤브'는 2009년 론칭한 비교적 신생브랜드다. 그러나 명성은 오랜 역사를 지닌 베이커리 브랜드 이상이다. 호텔경영자 티에리 테시에와 미슐랭 인정 쉐프이자 세계 페스츄리컵 대회에서 프랑스팀 챔피언십을 이끈 파티쉐 필립 콩티치니가 손잡고 만든 이 브랜드는 설립 1년만에 현지 언론으로부터 파리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미식 사이트 '베스트 텐 닷컴'에서 과자케이크부문 2 위 올랐다.

라 파티세리 데 헤브는 서울 시내에 1호점 오픈을 준비중이다. 한국에 오픈하는 매장에서도 프랑스에서와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쉐프가 상주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아모리노'도 지난 2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했다. 아모리노는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저트라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프랑스 파리를 찾는 세계 각국 관광객 사이에서 '파리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전 세계 1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은 14번째 진출국이다. 아모리노는 장미모양 젤라또가 대표 메뉴로 마카롱과 초콜릿,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진출을 기념해 내달 4~6일에 아모리노 1호점이 위치한 가로수길 곳곳에서 장미 한 송이를 3000명의 시민에게 전달하고 이 장미를 매장으로 가져오면 같은 색의 젤라또를 3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이 국내에 소개한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도레도 유럽 먹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2013년 국내에 론칭한 브리오슈도레는 연 매출 1조원을 상회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 르더프의 대표 브랜드다. 여의도 1호점으로 시작한 매장은 현재 7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이밖에도 크라운 해태제과의 '빨라쪼', 젤라또 브랜드 '구스띠모', SPC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등도 오랜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브랜드다. 크라운 해태는 지난해 빨라쪼를 이탈리아본사로부터 인수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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