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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FA 영입 전쟁 시작…정우람·박석민·유한준 등 FA 시장에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2016년 FA 권리를 갖춘 선수는 총 22명이다. 그중 11명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마감일인 28일까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러나 남은 11명은 원소속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29일부터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다음달 5일까지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다음달 6일부터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만날 수 있다.

타 구단에서 배출한 FA와 계약하는 팀은 해당 선수의 2015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으면 2015년 연봉의 300%를 지급한다.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FA를 최대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올해 FA 시장 대어로는 현역 최고 왼손 불펜 정우람(30), 2014년 골든글러브 3루수 박석민(30), 올 시즌 최다 안타왕 유한준(34), 구원왕 출신 손승락(33)이 있다.

2016 FA 투수 최대어인 정우람은 SK 와이번스와 장시간 협상했지만 소득 없이 돌아섰다. SK는 "정우람에게 역대 불펜 FA 최고액을 넘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계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 박석민, 넥센 히어로즈와 협상한 유한준과 손승락도 원소속구단이 제시한 조건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FA도 즐비하다. 특히 10개 구단 중 최다인 6명의 FA를 배출한 SK에서 계약하지 못한 4명이 눈길을 끈다. 정우람을 비롯해 포수 정상호, 우완 중간계투 윤길현, 베테랑 외야수 박재상 등이다.

이들 중 정상호는 타 구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29일 LG 트윈스와 옵션 2억원을 포함해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했다. LG는 "정상호를 영입함으로써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됐던 포수 자원을 보강하게 돼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부활한 우완 심수창도 새 둥지를 찾는다. '타격기계'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 "일단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며 "해외 진출 추진 상황을 구단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내야수 오재원은 두산과 협상할 기회를 얻지 못해 퇴소 후 FA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두산 내야수 고영민은 경험을 무기로 새 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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