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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심상찮은 주택시장…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 '주춤'

계절 비수기·대출규제 강화 탓

관악·노원·강동 등 매수세 위축

산본·중동, 전셋값 하락폭 커져



주택 시장이 심상치 않다. 이달 들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폭이 하락한 데 이어 매매 거래량과 전세 거래량도 10월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미국 금리인상과 가계부채관리방안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1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는 수준에 그쳐 전주 대비 0.03% 포인트 하락했다. 전셋값도 0.06% 포인트 하락한 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 폭은 일주일 새 각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줄었다.

매매 건수와 전세 계약 건수도 내림세였다. 지난 26일 집계기준 매매계약은 8895건, 전세계약은 6948건 성사돼 10월보다 각각 23.8%, 27% 감소했다. 신도시, 경기·인천 아파트 시장도 비수기로 수요가 줄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2%등 모두 소폭 올랐다. 전셋값은 경기·인천이 0.05% 올랐고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크게 줄어둔 가운데 ▲종로구가 0.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구 0.14% ▲은평구 0.13% ▲동작구 0.12% ▲도봉구 0.11% ▲양천구 0.1% ▲강서구 0.09% ▲강북구 0.08% ▲송파구 0.07% 순으로 상승했다.

종로구는 명륜2가 대학로 주변의 아남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대학로 주변 매매 거래 물량이 적은 데다 전세 수요마저 매매로 유입되면서 1500만~2000만원 올랐다. 광진구는 일부 급매물이 거래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관악구 -0.06%를 비롯해 노원구 -0.03%, 강동구 -0.03% 순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판교가 0.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 0.03% ▲분당 0.02% ▲일산 0.02% ▲중동 0.02% ▲김포한강 0.02% ▲동탄 0.0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매수세가 크게 줄면서 가격 상승도 주춤한 모습이다. 판교는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로 이어지면서 백현동 백현마을2단지 중대형 면적 등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요가 크게 위축된 산본은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시가 0.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시흥시 0.05% ▲하남시 0.04% ▲화성시 0.04% ▲인천시 0.03% ▲고양시 0.03% ▲평택시 0.03% ▲과천시0.02% ▲김포시 0.02% ▲의왕시 0.02%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114



경기·인천 역시 매매 수요가 크게 줄면서 상승폭도 둔화됐다. 서울 가산, 구로 가산디지털 단지와 인접한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8단지저층, 광명동 중앙하이츠2차,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1250만원 올랐다. 구리시와 안산시는 매수세가 크게 줄면서 각각 -0.03%, -0.0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신도시는 2기신도시 전셋값이 0.05%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1기신도시가 0.02%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판교 0.08% 상승을 비롯해 ▲분당 0.07% ▲김포한강0.07% ▲파주운정 0.06% ▲평촌 0.03% ▲일산 0.03% 순으로 상승했지만 산본 -0.26%, 중동 -020% 등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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