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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류현경, '만신'으로 이탈리아 아시아티카 영화제 참석



배우 류현경이 영화 '만신'으로 제16회 이탈리아 아시아티카 영화제에 참석했다.

이탈리아 아시아티카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다. 올해는 한국영화를 주요한 테마로 선정했다. 한국영화특별전을 기획해 한국영화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그 중에서도 한국적인 특색이 강하게 녹아든 '만신'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류현경은 지난 20일 개막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21일에는 매체와 인터뷰를 가지는 등 이탈리아 현지 관객과 언론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개막작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극중 새만신 김금화 역을 맡은 류현경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국 무속신앙에 대한 질문은 물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장시간 동안 대화가 진행됐다.

류현경은 "'만신'이 이탈리아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아시아티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과 더불어 영화제 초청을 받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이곳의 많은 분들이 한국의 김금화 만신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인상 깊게 보신 것 같다. 그녀의 일대기와 한국에서의 무당의 삶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주신 덕에 영화에 대한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현경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