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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朴대통령, 감기·과로 겹쳐…YS 영결식 참석 고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열흘간 진행된 다자회의 해외순방 등에 따른 과로와 감기 증세로 25일 하루 일정을 비우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터키와 필리핀, 말레이시아로 이어지는 열흘간의 다자회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감기 증세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번에 많은 일정을 짧은 기간에 소화하느라 건강과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평소보다 목소리가 잠긴 상태에서 마른 기침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일단 이번주 예정된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26일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참석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결식 당일 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고 대략 1시간∼1시간30분 동안 국회본청 앞 야외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건강이 호전되지 않으면 영결식 참석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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