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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아토피 아이를 위한 식습관

김소형 본초 테라피



아토피 아이들은 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토피에 좋지 않다는 음식을 배제하다 보면 먹을 만한 음식이 거의 없고,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부족한 영양 섭취가 성장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무조건 제한을 두기 보다는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음식이라도 아토피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극소량씩 먹여서 차츰 적응할 수 있도록 양을 늘려보는 것이 좋다.

아토피는 열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열을 식혀주고 몸 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줄 수 있는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이 90% 이상인 오이는 열을 내려주며 수분을 보충하기 때문에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오이에 풍부한 비타민은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아토피 아이들의 경우 장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장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아토피 아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장에 이상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변비 또한 생기기 쉬운데, 변비가 생기면 독소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아토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즉, 변비가 있다면 이를 개선하고 장 기능을 강화해주는 것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

장 건강에 좋은 양배추, 당근, 사과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양배추는 장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셀레늄과 인돌3카비놀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염증을 제거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촉진하며 장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좋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사과의 펙틴 같은 성분들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변비를 개선하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데도 좋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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