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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로 ‘일자리 희망’ 열어

KB국민은행이 17일 개최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여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 인천 송도컨벤시아. 200여개 우수 기업이 참여한 '뷔페식 취업박람회' 현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를 희망한 구직자를 포함해 2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부터 귀농을 생각하는 은퇴자까지 연령층이 두터웠다. 현장 등록을 하는 출입구 앞에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든 고교생들이 눈에 들어 왔다. 전국 상업정보고 학생 등이 등록을 하느라 분주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찾는 젊은층도 많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인사말에서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일자리 나눔의 명품브랜드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 10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7.4%로 여전히 높다"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겐 희망 취업이, 기업들엔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이틀간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 행사로, 20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국민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개막식 사전행사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공계 인력의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을 밝혔다.

현재 KB굿잡을 통해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1만3000여개,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5만1000여개에 달한다. 5474명이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성공한 만큼 이번 행사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남 당진시 합덕에서 취업박람회 참가를 위해 아침부터 올라온 김태환씨(19·합덕제철고)는 "선생님 소개로 오게 됐는데 처음 와보는 것이어서 아직 얼떨떨하다"며 "조금 있으면 면접 보고, 컨설팅을 받을 생각인데 벌써부터 설렌다"고 했다.

같은 학교에서 함께 온 허정민씨(19)는 "공부가 어려워서 취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취업·철강·기계 관련해서 기업 탐방하러 왔는데 친구들이랑 다 같이 올라오니까 놀러 온 기분이다"고 말했다.

KB금융공익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KB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김연아가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인천광역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방전직교육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산업기술혁신단체장협의회(TI Club)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노경수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신만택 국방전진교육원 원장,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오복수 인천고용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IMF 이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가 고용여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민간기업 공익사업의 모범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 좋은 성과가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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