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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수험생을 위한 한방차

김소형 본초 테라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일년 내내 고생하며 공부했을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한 달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불안, 초조,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이 맘 때 계피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운을 북돋우는 데 좋다. 특히 아랫배가 차고 손발이 자주 시리다고 느끼는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추위에 쉽게 몸이 상하고 감기를 비롯해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하는데, 계피차가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느라 위장 장애를 겪는 경우에도 계피차가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는 오미자가 도움이 된다. 오미자가 심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오미자차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지치고 기운이 약해져 있을 때 피로 회복제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을 돕고 두뇌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눈에 좋은 결명자차는 오래 책을 보느라 충혈이 되거나 건조해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좋다. 특히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하다 보면 간에 열이 쌓이기 쉽고, 그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머리가 무겁고 아프기도 한다. 결명자는 간에 쌓인 열을 내리고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반대로 몸이 찬 사람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시험 공부의 최대 적은 졸음이다. 하지만 졸음이 올 때마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을 마시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럴 때는 녹차 한 잔이 도움이 된다.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은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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