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배당주 투자 적기 10월…유망 종목은?

>

낮은 금리·정부 배당 친화정책·연말 배당 잔치…투자자 관심 쏠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에 쏠리고 있다. 올해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정부의 배당 친화정책이 더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지난달 말 기준 평균 17.456%로 2013년 13.599%, 2014년 15.331%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성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 유망 배당주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아간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분류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가계소득 증대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근로소득 증대세제 등 3대 패키지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배당 증진을 독려해왔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의 2012~2014년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24.13%, 1.37%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실시하는 유망종목 대상의 배당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배당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함께 고려한다면 기업의 배당확대 움직임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0월은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의 적기로 알려져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배당주의 월별 수익률 중 10월 배당주의 벤치마크(비교기준) 대비 초과수익률은 1.3%포인트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 등 연말까지 뚜렷한 코스피지수 상승 요인이 없다는 점도 배당주에 매력을 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배당주 투자를 권하면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KT&G, 메리츠종금증권, DGB금융지주와 중소형주에서는 한국쉘석유, 서원인텍, 블루콤 등을 꼽았다. 고배당주 중에서도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종목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또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낮아 앞으로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며 "향후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강원랜드, 고려아연, 오리온, GS리테일, 오뚜기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보다는 배당과 관련된 지표를 통해 주가 상승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주당배당금(DPS)이 증가한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DPS가 전년 대비 증가한다는 의미는 이익이 늘었거나 이익이 유지되면서 배당 성향이 확대됐다는 의미로, 실적이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DPS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증감률이 높은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삼성증권, 강원랜드, 코웨이, CJ제일제당, CJ헬로비전, 현대산업, 한화케미칼, 에스원 등을 추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