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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국정교과서 예산, 한푼도 못줘"

새정치연합 "국정교과서 예산, 한푼도 못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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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회 예산결산특위 야당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1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어제 야당 예결위원 몇몇 분들과 말씀을 나눴더니 국정교과서 관련된 어떠한 예산도, 단 한 푼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다들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나와 "우리 역사를 왜곡시키고 (거꾸로) 돌리려는 어떠한 사업예산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 의원은 "결국에는 국정교과서를 저지하기 위해 예산과 연계시켜야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안 전체와 결부시킬지에 대해서는 "지금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고 있다. 세부적으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당 최재천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역사왜곡, 친일·쿠데타 세력을 부활시키려는 반민주공화적 음모를 경계하며 관련 예산과 법안을 철저히 살피겠다. (국정교과서 집필을 맡을) 국사편찬위원회 조직 예산을 원점에서 재설정하겠다. 국정화 관련 예산은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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