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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전시교육청, 13일 대성학원 감사결과 발표

대전시교육청이 학교법인 대성학원의 교원채용비리 등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발표를 미루다가 시민사회단체가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키로 하자 서둘러 이를 발표키로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13일 오전 10시 대성학원 교원채용비리 등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 착수 50여일 만이다.

그동안 채용비리에 연루된 교사들의 징계를 미루는 등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시교육청은 대성학원에 대한 감사를 사실상 끝내 놓고도 결과 발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최근 시교육청 감사관실과의 전화통화에서 검토할 사항이 많아 감사 결과가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 잘 모른다. 변호사 자문 등 법률 검토도 필요한 상황이고, 처리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현재로서는 감사 종료 시점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앞서도 감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 "지난달 18일까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국정감사 등으로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전 전교조는 "시교육청이 이같이 감사를 질질 끄는 것이 대성고(자사고)의 신입생 입학설명회(10월 6일), 신입생 원서접수(28∼30일) 및 수능시험(11월 12일) 일정 등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는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교육 공공성 확보 대전시민사회노동단체연대가 1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교육청 정문에서 비리사학 대성학원에 즉각 임시이사를 파견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대전검찰청에 설동호 교육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키로 하자 서둘러 특별감사 결과 발표일정을 잡았다.

그동안 지역 교육계에서는 대전시교육감과 대성학원의 유착 의혹이 끊임없이 나돌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이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결과 발표 일정은 이미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공공성연대는 시교육청이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키로 하자 일단 예정된 기자회견과 고발장 제출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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