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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도 날개달 듯, 매출 4조9000억원, 영업익 1조3000억원 예상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도 날개달 듯, 매출 4조9000억원, 영업익 1조3000억원 예상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와 더불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를 인수 합병하면서 '중국발 위기론'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주도하고 있다.

오는 22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D램 비중의 증가와 원 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전망이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 거뒀던 4조3000억원보다 14% 가량 늘고, 영업익은 당시 거둬들인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3분기 예상 실적이 해당 기간에 D램 반도체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는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으로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이 둔화하겠지만 환율 효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높은 출하증가율과 환율 상승 효과에 따라 1조 3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환율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모바일 DRAM ASP 낙폭이 확대되고 PC DRAM ASP 하락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감익 규모가 현재 시장 예상치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감지하고 PC용 D램 생산을 줄이고 모바일용 D램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진행 중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에 대한 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것이다.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 매출에서 PC용 제품 비중은 현재 28%에서 20% 선까지 낮추고, 모바일 D램은 기존 30% 선에서 40%대까지 끌어올려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를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의 공세를 뚫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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