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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토론토에 ALDS 2연승



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토론토에 ALDS 2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팀의 선제 타점과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6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를 치른 추신수는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6으로 패한 경기에서 8회 솔로 아치를 그려 가을 잔치 통산 첫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텍사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4회 2사 1,2루에서 터진 안제르 알베르토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리그 서부지구를 4년 만에 제패한 텍사스는 11∼12일 홈인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3∼4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리그 우승을 일군 2011년 이래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오른다.

이에 반해 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 토론토는 벼랑에 몰렸다.

전날 5-3 텍사스의 승리로 끝난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타격 감각을 조율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정규리그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타로 만든 1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드실즈를 홈에 불러들였다.

상대 내야진이 우중간을 봉쇄하는 시프트(수비 이동)를 편 틈을 타 추신수는 적시타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내달린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중간에서 협살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수에게 악송구한 바람에 추신수는 가볍게 홈을 밟았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스트로먼의 커브를 퍼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왼손 투수 브렛 세실의 초구에 희생 번트를 대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추신수는 1루 쪽으로 드래그 번트를 댔는데, 인조잔디에서 타구가 빨리 튀어 1루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안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마이크 나폴리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우익수 앞 동점 적시타를 날려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은 추신수를 빛나게 했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와 13회에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4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 지은 연장 14회 2사 2,3루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토론토는 0-2로 뒤진 1회 조시 도널드슨의 중월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1-3이던 2회 안타 2개와 텍사스 3루수 알베르토의 실책, 내야 땅볼을 묶어 3-3 동점을 이뤘다.

그런 다음 5회 케빌 필라의 2루타에 이은 벤 리비어의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8회 나폴리에게 통한의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끝에 뒷심에서 밀려 무릎을 꿇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를 대신해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알베르토는 연장 14회 중견수 앞으로 천금의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드실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쐐기를 박았다.

양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에 열릴 3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마르틴 페레스(텍사스),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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