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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돌아온 이승현' 오리온, 인삼공사에 승



[프로농구] '돌아온 이승현' 오리온, 인삼공사에 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승현까지 돌아와 2라운드에서도 순항을 예고했다.

오리온은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0점·14리바운드)와 이승현(16점·5리바운드)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87-77로 물리쳤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9승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친 이승현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것이 기뻤다.

이승현은 지난 1일 아시아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

하지만 이승현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2라운드 첫 경기에서 29분을 뛰며 건재를 과시했다.

180㎝의 단신 조 잭슨의 호쾌한 덩크로 3쿼터를 71-52로 마친 오리온은 4쿼터 들어 인삼공사의 반격에 부딪혔다.

인삼공사는 4쿼터에만 7점을 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종료 57초 전 75-8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오리온 이승현은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골밑을 헤집고 레이업을 올려놓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삼성은 원주 동부를 79-72로 꺾고 뒤늦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작이 예년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진 가운데 지난달까지 잠실실내체육관 대관 예약이 완료돼 삼성은 부득이하게 한 달이 지나서야 홈 개막전을 열게된 것이다.

양팀은 1라운드까지 나란히 4승5패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삼성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날 승리가 더욱 간절했다.

2쿼터를 15-12로 앞서며 시작한 삼성은 동부가 주축인 로드 벤슨과 허웅을 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2쿼터 시작 3분만에 임동섭의 3점슛과 이시준의 골밑슛까지 연속으로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20-12로 벌렸다. 동부는 곧바로 벤슨과 허웅을 다시 투입했지만 한번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 두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된 3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삼성은 동부 윤호영과 라샤드 제임스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43-38까지 따라잡혔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48-38로 벌렸다.

삼성은 이날 라틀리프가 20득점 11리바운드, 문태영이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6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윤호영이 오랜만에 출전해 18득점 4리바운드로 동부산성의 한 축을 다시 세우고자 했지만 힘에 부쳤다. 동부로서는 윤호영이 경기초반 반칙관리를 못하면서 결국 5반칙 퇴장당한 점 역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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