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일본 과학자 노벨상 수상, 2000년대 들어 미국 다음으로 2위

일본 과학자 노벨상 수상, 2000년대 들어 미국 다음으로 2위

>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오무라 사토시와 가지타 다카아키의 수상 결정으로 2001년 이후 자연과학계 노벨상의 일본인 수상은 15명이 됐고,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2위라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노벨상이 시작된 1901년 이후 의학생리학,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계 3개 상의 수상자 수는 미국 250명, 영국 78명, 독일 69명, 프랑스 31명. 일본은 미국 국적인 고 난부 요이치로와 나카무라 슈지를 포함해도 21명에 그친다.

하지만 2001년 이후로 한정하면 미국 55명, 일본 15명, 영국 10명,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6명으로 일본은 2위로 급부상한다.

일본학술회의 오니시 다카시 회장은 "과학기술입국으로서 경제에 기세가 치중했던 1980~90년대에 투자한 연구가 꽃을 피운 형태"라고 평가했다. 오무라는 1970~2000년도 무렵에 과학연구비보조금 총 약 8000만 엔을 받았고, 지난해 물리학상에 선정된 아마노 히로시 등이 개발한 청색발광다이오드(LED)의 초기연구도 과학연구비보조금 지원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2001년부터 정치 주도로 "5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자 30명 정도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내건 시기도 있었다. 문부과학성 담당자는 "상회하는 속도"라고 말한다.

다만 향후에도 상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 없다고 교도통신은 우려했다.

과학기술 예산을 증액하는 중국은 미국에 과학 및 공학 전문 대학원생 약 6만 명을 유학시키고 주목도가 높은 논문을 늘리고 있다. 일본인 대학원생은 1300명 정도에 그친다.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담당자는 "일본의 존재감이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