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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정현 33점…인삼공사, 삼성 제압



[프로농구] 이정현 33점…인삼공사, 삼성 제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가드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경기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인삼공사는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4-82로 이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또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승5패,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연패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역시 4승5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귀해 관심이 쏠렸다.

인삼공사는 이정현과 박찬희, 삼성은 문태영이 개막 후 처음으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다만 박찬희는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고 보수(인센티브 포함 8억3000만원)를 받고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의 삼성 데뷔전이 더 큰 관심이었으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정현이었다.

팀이 8-12로 뒤진 1쿼터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투입된 이정현은 1쿼터 2득점으로 몸을 푼 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코트를 헤집기 시작했다.

2쿼터 팀 득점 26점의 절반인 13점을 혼자 책임지며 1쿼터 15-25로 뒤졌던 인삼공사가 전반까지 41-35로 오히려 앞서게 한 이정현은 3쿼터에서도 '원맨쇼'를 이어갔다.

47-37로 앞선 3쿼터 중반 과감한 골밑 돌파로 2점을 보탠 이정현은 65-54로 인삼공사가 앞선 3쿼터 막판에는 포스트업과 3점포로 연달아 5점을 보태며 70-54를 만들었다.

77-60이던 경기 종료 6분7초 전에는 3점포를 꽂아 삼성에 KO 펀치를 날렸다.

이정현은 이날 33점에 스틸 5개, 리바운드 4개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10년 데뷔한 이정현은 자신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33점은 이번 시즌 10개 구단을 통틀어 한 경기 국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선 문태영은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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