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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형만 한 아우'…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후광 단지 '관심'

가정지구, 84㎡ 기준 청라지구보다 2500만원 저렴

인근 대형지구 생활 인프라 활용 가능, 개발호재도

인천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 조감도.사진=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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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최근 인천 가정지구로 이사한 주부 정 씨(41)는 약속이 있거나 대형마트, 병원 등을 이용할 때는 인근 청라국제도시로 간다. 가정지구가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가정지구는 인프라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라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리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정씨는 청라국제도시보다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때문에 최근 가정지구로 이사했다.

최근 정씨처럼 신도시나 대형 택지지구 인근에 있는 신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형 택지지구는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있지만 인근 아파트는 주목도가 낮아 아파트값이 저렴한데다 개발호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인근 신도시나 대형택지지구의 잘 갖춰진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난 6월 아이에스동서가 미사강변도시와 맞닿은 현안 2지구에 선보인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591가구 모집에 4025명이 접수, 평균 6.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로 청약마감됐다. 해당 단지는 정해진 계약인 정당계약 4일 만에 분양 완판을 이룬 바 있다.

또 수양종합건설·명주산업개발이 9월 송도신도시 인근 소래 논현지구에 분양한 '인천 논현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테라스'도 정당계약 3일 만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이러한 인기는 저렴한 매매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114(대표 이구범)에 따르면 9월 청라지구가 속한 경서동 매매가는 3.3㎡당 1096만원인데 반해 올해 분양한 가정지구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9만원으로 77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이를 전용 84㎡로 환원 시 약 2500여 만원이 차이난다.

이에 신도시아 대형택지지구 인근의 공급 물량이 잇따르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측으로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고 동측으로는 루원시티와 연접 개발된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 오거리(가칭 예정)역과 서인천 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 뿐만 아니라 광역 교통망이 좋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4~25층 10개동 98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3㎡A 443가구 ▲73㎡B 150가구 ▲84㎡ 387가구 등이다.

효성은 이달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반경 2㎞내외 거리에 기흥호수공원과 영통체육문화센터, 태광CC 등이 있고 수원영통지구와 흥덕지구, 기흥역세권이 가깝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73~123㎡ 1679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나 택지지구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가성비도 우수한 데다, 지역간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을 염두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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