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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한은 기준금리 인하 당분간 없을 듯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희수 위원장이 '미국이 지난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니 한은이 한 번 더 금리를 인하할 기회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한다"고 대답했다.

이 총재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이 아니라 인상 시기를 늦춘 것이므로 그런 각도에서 해야 한다"면서 "통화정책 방향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총재의 이날 발언은 최근 나도는 추가 금리인하 관측에 사실상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할 기회가 생겼다는 분석이 국내외 금융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돼 왔다.

채권시장에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5년 이상 장기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5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577%로 전날보다 0.007%포인트 하락했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2%포인트 내린 연 1.721%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한은은 최근 내수가 회복되고 있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23일 경제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관측하는 것처럼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아울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끝나면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현 금리 수준이 명목금리의 하한선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한 자신의 최근 발언에 대해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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