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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 40세인데 아직 연애에 쑥맥인 남자입니다.

우진 남자 76년 11월 11일 음력 아침 10시/여자 84년 6월 17일 양력

Q:김 선생님의 글에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늘 감사드립니다. 제대로 된 연애를 많이 해본 적이 없는 숙맥인 남자입니다. 2년 반 전에 서로 썸을 탔던 아름다운 여성을 잊지 못해서 고민입니다. 종교단체에서 알게 된 여성으로서 첫 눈에 빛으로 다가온 참 아끼고 보살펴주고 싶었던 친구였습니다. 일반 여성과는 달리 이 친구는 참 다가가기 어려운 친구였고 참 묘한 매력이 있던 친구였습니다. 설악산 봉정 암까지 올라가 이 친구와의 연을 이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었던 그 추억이 가을하늘 붉은 노을과 함께 가슴시리도록 아련하게 밀려옵니다.

A:옛 어른들의 말씀에 '나의 인연은 따로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 예상치 못했던 인연이 다가오기도 하고 쭉 머무르고 있던 숨은 인연이 있는가 하면 잠깐 동안 스쳐지나가는 인연도 있습니다. 나쁘다고 생각했던 인연이 좋아지기도 하고 좋은 인연이라 생각했는데 나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부의 연을 맺는 인연은 따로 있습니다. 그 외에 인연에 대해 너무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아파하지도 말아야 할 것은 그냥 내 인연이 아니었던 것뿐입니다. 태어난 날에 지살(地殺)이 존재하는데 늘 새로운 환경과 시작을 사랑하여 대개 실패가 잦습니다. 지살의 기운은 장수와 군마에 비유되며 시발이요 다시 말해 새로운 일의 초석이 되기도 하며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는데 일생에 걸쳐 변동과 변화가 무상하므로 비현실에서 지내게 됨을 암시하니 추억의 사람을 만나도 다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니 안정이 어렵게 됩니다. 분주다사하다보면 안정감을 잃게 되니 부부 궁이 온전하지 않음을 시사 한다 라고 봅니다. 마음을 추슬러 보내고 떠난 그분을 사랑하신다면 편하게 해주시는 가운데 그분 곁에서 지켜본다는 심정으로 사랑하시면 됩니다. 아쉽지만 그 여자 분과는 결혼의 궁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귀하에게 2016년과 하반기에 연분이 생겨 성혼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귀하께서 심장을 쥐어뜯고 싶을 만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곁에서 지켜주시는 마음으로 사랑하시면 지나간 추억의 예쁜 사랑으로 가슴에 묻어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금도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인연들을 생각하며 따뜻하게 반길 마음을 갖으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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