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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

네이버 주력 광고 사업 살아나VS 카카오 주력인 광고 매출 주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IT업계 라이벌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주력 광고 사업이 살아나고 지난 2분기에 뒷걸음쳤던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도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카오는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하반기 신규 게임 매출과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사업 전개로 인한 효과가 연말께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SK증권 등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국내 광고 사업이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과 함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일본 광고사업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키워드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한 광고 사업을 각각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전체 광고 매출 규모를 578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5586억원)에 비해 3.5%, 전년동기(4978억원)에 비해서도 10.8%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라인 매출은 게임이 살아나면서 전체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상인용 대상 마케팅 계정 '라인@(앳)'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라인 추정 매출은 2536억원으로 전분기(2339억원)와 전년동기(2085억원)보다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LIG투자증권도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5.2% 늘어난 8066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98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시장의 연말 성수기에 프렌즈팝, 백발백중, 웹보드 게임 등의 신규 게임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효과는 4분기 이후에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주력인 광고 매출이 주춤하겠으나 게임과 전자상거래 매출이 살아나면서 전체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다음카카오 광고 추정 매출을 1477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분기(1507억원)보다 2% 가량 줄어든 수치다. 반면 게임 매출(549억원)과 커머스 매출(144억원)은 각각 전분기보다 10억원 가량 소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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