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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국감 증인, 거물은 빠지고 CEO만 줄줄이

국감 증인, 거물은 빠지고 CEO만 줄줄이

정몽구·이재용·조양호 불발

신동빈은 정무위만으로 가닥

김범수·이해진·이석우 등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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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국정감사를 두고 시작도 전에 벌써부터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국감 증인 채택이 한창인 가운데 거물인 재벌 총수는 누구 한명 증인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반면 최고경영인(CEO)들은 줄줄이 국감장에 서게 됐다.

3일 각 상임위가 국감 증인 채택을 논의한 결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은 모두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정 회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증인 채택을 검토했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견해를 듣기 위해서였다. 조 회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땅콩회항' 사건 및 관광진흥법 개정 등과 관련해 증인 채택을 검토했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합병 건이었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상법 개정 등과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증인 채택 요구가 있었다.

롯데사태로 인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아직 증인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여야가 정무위원회 한 곳에서만 증인으로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실제 전날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신 회장을 증인에서 제외한 바 있다.

전날 산자위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선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도 증인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재벌 총수들과 경제5단체장도 모두 증인에서 제외했다.

CEO들에 대한 증인 채택은 잇따르고 있다. 정무위는 이날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조대식 SK㈜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삼성합병, SK㈜·SK C&C 합병 및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가 증인 채택 사유다. 금융권에선 외환은행장 출신의 김한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각각 '론스타 사태'와 경남기업 여신지원 논란과 관련해 증언으로 채택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인터넷실명제 합헌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이석우 공동대표도 국토위에 불려나간다.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택시'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행위는 또 부산시 건축 인허가 특혜 논란과 관련해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를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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