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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스타인터뷰] '메이즈 러너2'로 내한한 이기홍·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배우 이기홍(왼쪽)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3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지난해 개봉한 '메이즈 러너'는 싱그러운 매력의 신예 배우들의 활약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281만 관객을 모았다.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와 함께 영화의 인기를 견인한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속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홍보를 위해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을 3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만났다. 영화 속에서 절친한 친구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배우 이기홍이 3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손진영 기자 son@



1986년생인 이기홍은 한국에서 태어나 6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 배우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맡은 역할도 한국계 캐릭터인 민호다. 힘든 상황에서도 강인함과 씩씩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연예지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제일 섹시한 남자'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 오니 집에 돌아온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한 이기홍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말과 영어를 자유롭게 쓰면서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그는 "한국계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 시리즈를 통해 남성적이고 강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계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점점 많은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배우뿐만 아니라 작가, 감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한국계 미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다. 이기홍은 영화 속 민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아내가 '영화 속 민호는 섹시하지만 당신은 아니야'라고 말한 적 있다. 그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배우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3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손진영 기자 son@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짝사랑에 빠진 소년으로 등장해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뉴트 역으로 출연해 젊은 여성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우정과 사랑, 형제애, 그리고 희망과 행복 등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메시지"를 꼽았다. 또한 "지구 종말과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영화의 주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로 만난 두 사람은 촬영장 밖에서도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이기홍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면 '좋은 사람'이다. 영화에서는 강인하고 민첩한 캐릭터지만 실제로는 귀여운 친구다.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는 멋진 커플이기도 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기홍은 "배우로 일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도 있고 유혹도 있지만 토마스는 정말 멋진 사람으로 성장했다. 조용하면서도 쿨한 친구다.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고 친구가 될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3박 4일의 내한 일정 동안 레드카펫 행사와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한국 팬과 만났다. 이들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간다"며 "다음 영화로 또 한국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배우 이기홍(왼쪽)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3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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