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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무비ON] 한국영화 강세, 추석에도 계속될까?

영화 '사도'./쇼박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 상반기 한국영화는 유례없는 침체를 겪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외화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관객 점유율이 25.6%를 기록할 정도로 위기였다.

그러나 여름 대작들의 선전으로 한국영화는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12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암살', 그리고 13번째 1000만 영화 등극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의 폭발적인 흥행 덕분이다. 관객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7월에는 48.0%를 차지했으며 8월 현재는 65.2%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극장가의 한국영화 강세는 9월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내 메이저 배급사들은 일찌감치 다음달 라인업을 확정하고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살'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쇼박스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로 또 한 번 흥행에 도전한다. 송강호와 유아인의 만남,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이라는 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역사 속 가장 비극적인 아버지와 아들로 기록된 조선 영조와 그의 아들 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이준익 감독은 "모두가 아는 역사 이야기 이면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리고 싶었다"며 "영조와 사도의 갈등에 대한 공감을 통해 관객들이 사극을 보다 가깝게 만났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CJ엔터테인먼트



'베테랑'으로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 더 비기닝'을 9월 라인업으로 꺼내들었다.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58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시나리오다.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코믹한 모습으로 돌아온 권상우, 그리고 노련한 형사로 변신한 성동일의 콤비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김정훈 감독은 "평범한 두 가장의 모험담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린 부분이 많은 공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서부전선'으로 이들에 맞선다 .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둘러싼 한국군과 북한국 쫄병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설경구, 여진구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으로 유명한 천성일 감독의 첫 장편영화라는 점으로 관심을 갖게 한다. 천성일 감독은 "대부분의 전쟁영화는 전쟁을 지배하는 영웅들이 있다. 그런 영웅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마음에 남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영화 '서부전선'./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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