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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지친 발, 피로와 냄새 잡는 본초

김소형 본초 테라피



더위와 피로에 시달리다 보면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 시간에는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이럴 때 술 한 잔으로 피로를 푸는 직장인들도 많지만 술은 잠깐의 즐거움은 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치고 피로를 가중시킨다. 대신 일찍 퇴근해 15분간의 족욕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데 혈관과 신경이 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뇌를 비롯해 오장육부의 건강이 모두 발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족욕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돕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좋은 건강법이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다양한 본초를 활용하면 족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체와 발에 피로가 많이 쌓이는 사람들은 소금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소금에 풍부한 미네랄성분들이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좋다. 소금이 살균 및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며 묵은 각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을 우려낸 물에 족욕을 하게 되면 발 냄새를 잡는 데 좋다. 생강이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서 축축해지는 사람들이나 발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라면 생강을 우려낸 물로 자주 족욕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여름철 냉방기기 때문에 몸 속 냉기가 가중되어 손발이 차고 시린 경우에도 생강이 좋다. 더운 성질의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생강을 우려내 족욕을 하거나 생강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 역시 살균 및 수렴 작용을 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서 발이 늘 축축하고 무좀이나 발 냄새가 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지나친 땀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습기 때문에 늘어나는 곰팡이나 세균을 잡아주는 데도 좋다. 노폐물이나 각질이 쌓여 지저분해진 발을 청결하게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녹차 가루를 사용하거나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을 사용해서 족욕을 해주면 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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