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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광복 70주년 기념...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정부가 광복 제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 등은 이날을 법적 공휴일로 쉴 수 있게 됐다. 민간 동참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돼 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4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사기진작 방안의 일환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점을 고려해 그 전날인 14일을 휴일로 지정하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다.

한편 앞서 정부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그해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지난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일선 학교와 관공서가 문을 닫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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