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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원더걸스 'REBOOT'로 4인조 밴드 변신...'I Feel You' 음원 차트 점령

멤버 전원 작사·작곡 참여



원더걸스 'REBOOT'로 4인조 밴드 변신...'I Feel You' 음원 차트 점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3년 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컴백했다.

원더걸스는 3일 정규 3집 앨범 'REBOOT'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REBOOT'는 멤버 전원이 타이틀곡 'I Feel You'를 제외한 모든 곡에 작사·작곡을 참여했다. 총 12곡이 수록됐다. 레트로 댄스, 팝 발라드, 올드스쿨 힙합 등 전체적으로 80년대 장르를 담은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I Feel You'는 프로듀싱을 맡은 박진영의 자작곡이다.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freestyle'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절제된 댄스 퍼포먼스까지 결합시켰다.

'freestyle' 장르는 한국에서 처음 시도될 뿐 아니라 팝 음악 시장에서도 25년 넘게 주류에서 사라진 장르다. 1980년대 초 뉴욕의 라틴 아메리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freestyle 음악은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로 1987년부터 메인 스트림 시장을 강타하여 Expose, Cover girls, The Jets 등의 아티스트들을 필두로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가 1990년대에 들어가면서 New Jack Swing과 House 음악에 밀려 사라졌다. 원더걸스는 이 악기 연주와 춤을 동시에 선보이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했다.

3일 오후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원더걸스는 "멤버들이 각자 취미삼아 악기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합주를 해본 것이 밴드 컨셉의 시작이다"라며 "기존의 모습들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앞으로의 모습이 무궁무진하다"고 밴드 콘셉트로의 변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밴드 콘셉트를 준비하게 됐을 때 사실 두려움이 컸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멤버 전원이 앨범 전곡에 자신들의 이야기와 감성을 풀어냈는데 그 과정이 만족스러웠다"라며 "멤버 개개인이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결과를 얻게 되든지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오늘 오후 8시 라이브 쇼케이스 중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I Feel You'를 비롯해 'Baby Don't Play', 'Back', 'OPPA'등의 수록곡들이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밴드 콘셉트로서의 성공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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