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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대호, 4년 연속 100안타…소프트뱅크는 5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4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 코나의 시속 138㎞짜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카하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쳐 올 시즌 100안타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 150개, 2013년 158개, 지난해 170개의 안타를 때린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세 자릿수 안타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후속타자들의 볼넷과 안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47득점째다.

4-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아서는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8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3로 유지됐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4-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성적은 59승 29패 1무다. 세이부는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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