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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캐나다 코스트코 재입점…북미시장 확대

미국도 코스트코·월마트 입점 추진

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삼광글라스 제공



삼광글라스(대표 이도행·사진)가 올해 북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캐나다에서 코스트코와 같은 주요 판매처에 다시 입점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신규 판매채널도 확보할 계획이다.

2일 삼광글라스에 따르면 이달 중 캐나다 코스트코에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재입점된다.

글라스락은 2008년 캐나다 코스트코에 첫 입점해 86개 전 점에서 판매돼 오다 지난해 말 글로벌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밀려 빠졌다. 경쟁 제품의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8개월 여 만에 다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캐나디안 타이어, 런던 드러그 등 캐나다의 대형마트에서도 글라스락을 판매 중이나 코스트코는 전체의 4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주요 판매처다.

삼광글라스 측은 "경쟁 제품이 구성이 다양하지 않다 보니 주로 세트 상품 위주로 판매되는 코스트코에서는 매출이 높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에 재입점하면서 수출 전용 상품 '글라스락 스마트'를 우선 마트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스락 스마트는 캐나다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의 일부 할인 마트에서도 판매 중이다. 삼광 측은 글라스락 스마트를 미니 사이즈부터 대용량까지 총 9종 세트로 구성해 캐나다 코스트코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코스트코에도 내년께를 목표로 재입점을 준비 중이다. 미국 코스트코는 약 500여 개 지점이 있다. 이 중 95%의 매장에서 2008년부터 글라스락을 판매해 왔으나 2012년 경쟁제품이 저마진으로 들어오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미국 전체 판매처 중 매출 비중이 75%인 미국 코스트코에서 빠지면서 글라스락의 북미 매출에도 타격이 컸다. 2010년 약 220억원이었던 북미 매출은 2012년 200억원으로 줄었고 2013년 약 100억원으로 절반이 꺾였다.

삼광글라스는 코스트코 재입점과 함께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 신규 입점도 추진 중이다.

유통 채널 확대로 하락했던 북미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중국과 함께 글라스락의 주요 수출국 중이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전체 수출액 중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20% 정도이이나 캐나다 코스트코 재입점으로 그 비중이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미국 유통망 확대에 따라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글라스락 스마트/삼광글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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