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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 관리 소홀시 재교정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 관리 소홀시 재교정

치아교정장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청소년기에 치아교정을 받았지만 성인이 된 후 다시 치아교정을 받는 경우가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 관리를 소홀히 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유지장치는 치아교정장치를 제거한 후 바로 치아에 장착해 최소 1년 이상 사용한다. 고정식으로 되어 있는 치아교정장치와는 달리 유지장치는 탈부착이 가능해 장치 탈부착 과정을 귀찮아하거나 잊어버리는 등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청소년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유지장치 관리를 더 귀찮아하는 경향이 높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학교 6학년 전후로 9~15세가 적당하다. 하지만 이 시기는 치아교정장치로 인한 발음이나 음식물 섭취의 불편함, 친구들의 놀림, 학업스트레스 등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2년여의 기간이 더 길게 느껴지고 귀찮아하기 쉽다. 부모의 관심과 신경이 없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치아교정장치나 유지장치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유지장치 관리는 치아교정장치만큼 중요하다. 바로 치아의 회귀성 때문이다.

치아는 교정 후에도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회귀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교정장치를 제거한 직후부터 제거 후 6개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다. 이때 치아가 다시 되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고 치료결과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유지장치다.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힘들게 이동시킨 치아가 다시 흐트러지고 턱 모양도 틀어질 수 있다. 치아교정치료의 진정한 마무리는 교정장치를 뺄 때가 아니라 유지장치를 제거할 때다.

유지장치에 대한 관리소홀은 성인치아교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바쁜 직장생활이나 취업준비, 가정사 등으로 인해 탈부착 형식의 유지장치를 귀찮아한다. 하지만 유지장치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수록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시간적 정신적 피해가 커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보통 치아교정을 받으려면 1~2년 이상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한 후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유지장치를 부착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치아교정을 받기 위해 보통 2~3년 이상이 소요된다. 힘들게 치아교정을 받았지만 재교정을 받게 되면 이 기간과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 한번 흐트러지기 시작한 치아는 다시 제대로 교정해주지 않으면 원래 상태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장치 이물감이나 외부 시선을 다시 견뎌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치아가 심하게 틀어지지 않았다면 교정이 필요한 부분에만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부분교정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설측교정이나 투명교정 등 심미성이 우수하고 발음이나 이물감 등 불편함이 적은 치아교정법으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센트럴치과는 모든 교정장치에 3D 캐드캠(CAD/CAM) 디지털교정시스템을 적용해 100% 환자 맞춤형으로 치아교정을 진행한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반 교정에 비해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킬본(KILBON)'을 보유하고 있다.

킬본은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돌출입은 물론 얼굴이 길어지면서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는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반한 골격성돌출입까지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케 한 장치다. 치아는 물론 윗턱뼈까지 동시에 이동시킬 수 있어 심한 돌출입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하다. 덧니를 포함해 흐트러지거나 벌어진 치아 등 일반적인 치아교정치료에 치료기간이 훨씬 짧아지고 치료효과도 높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재교정을 받는 환자 대부분이 유지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잃어버리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경우가 많다"며 "유지장치를 잃어버리면 다시 환자의 치아 상태에 맞춰 장치를 제작하기 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그 사이 치아의 회귀성 때문에 치아가 다시 흐트러지는 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찮더라도 유지장치는 식사와 양치할 때 외에는 항상 장착하고 양치할 때 유지장치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구강위생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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