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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부위도 가지각색'…끊임없는 자동차 리콜 누굴믿고 사야하나



'결함부위도 가지각색'…끊임없는 자동차 리콜 누굴믿고 사야하나

자동차 시장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시정조치(리콜)가 소비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자동차의 제작 결함에 경중은 없다.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 2597대가 미국에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됐다. NHTSA은 2014년 10월23일∼12월10일 생산된 2016년형 쏘렌토는 안전벨트 버클의 조립 문제 때문에 벨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2016년형 쏘렌토는 지난 3월에도 가속페달 결함 때문에 미국에서 1만2361대가 리콜됐다.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3만8867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독일 수입차가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날 BMW 3·4시리즈 444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했다.

지난해 12월8일부터 12월12일 사이 제작된 BMW 3시리즈 225대에서는 조수석 안전벨트 내부 부품의 결함으로 바깥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안전벨트가 완전히 당겨지지 않아 착용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가 나타났다.

2013년 9월18일부터 지난해 3월6일 사이 만들어진 BMW 3시리즈 94대와 2013년 9월13일부터 지난해 3월3일까지 제작된 BWM 4시리즈 125대에서는 연료펌프 제작 불량으로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 리콜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츠는 총 3만4756대가 리콜돼 국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았다. BMW는 1만238대가 리콜돼 벤츠의 뒤를 이었다.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이어 터지는 리콜 문제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각사들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생산 시 품질 개선에 대해서 엄격히 신경 쓰지 않았다는 의미다. 잦은 리콜은 품질이 안 좋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각사는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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