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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이끌고 '갤6' 효과 없어

[컨콜종합]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이끌고 '갤6' 효과 없어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5400억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 15.36%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9%, 4.0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소비자가전(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컨프런스콜을 통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발표하고 하반기 시장 전략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반도체부품(DS)부문

2분기 DS부문의 매출은 17조8700억원, 영업이익 3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 매출 11조2900억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고용량 제품 판매 증가와 모바일·서버향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 시스템 LSI는 14나노 모바일 AP를 비롯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부품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화소 이미지센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DDI 등 고부가 LSI 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콜을 통해 3세대 V낸드가 이르면 3분기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DP)부문은 2분기 매출 6조 620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을 기록했다.

LCD 부문은 전체 패널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UHD TV 등 대형 프리미엄 TV 패널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OLED의 경우 스마트폰의 물량 감소와 신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라인의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3분기에는 LCD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OLED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플렉서블 OLED의 생산규모(케파)는 내년초 일부 증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시장 니즈에 맞춰 증설해나간다.

◆IT모바일(IM)부문

2분기 IM부문의 매출은 26조600억원, 영업이익 2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0%, 37.56% 하락했다.

이날 컨콜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에 휴대폰 89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휴대폰 판매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80% 초반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해서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판매됐다"면서도 "갤럭시S6 엣지의 예상보다 높은 시장 수요로 공급차질이 발생했고, 갤럭시S6 시리즈 판매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시리즈의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올해 초 밝힌 모바일 제품 라인업 간소화 전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소비자가전(CE)부문

2분기 CE부문의 매출은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자사의 TV 실적은 SUHD TV 등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컨콜을 통해 2분기 LCD TV 판매량이 1000만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TV 사업은 SUHD, 커브드 제품 등을 보급형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SUHD TV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가전의 경우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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