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1786억원, 영업이익 6398억원, 당기순이익 4602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0%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58.5%, 790.3% 증가했다.
올 1분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59.4%, 당기순이익은 284.1% 각각 늘었다.
상반기 롯데케미칼은 매출 5조9781억원, 영업이익 8177억원, 당기순이익 5799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9% 줄고 영업이익은 435.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83.2% 증가했다.
사측에 따르면 올레핀부문의 경우 원료가격이 안정화된 가운데 에틸렌 가격 강세가 지속됐고, 관련한 제품가격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매출 1조9776억원, 영업이익 50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13.7%, 영업이익 149.2% 증가했다.
방향족 부문의 경우 유가 상승 및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이번 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 5879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14.5% 증가했다.
LC Titan 부문의 경우 인수 이후 운영 정상화 노력으로 국내 사업장 수준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한 가운데 에텔렌 강세 지속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6172억원, 영업이익 11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11.8%, 영업이익 804.6%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3분기에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