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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전문]신동주, 니혼게이자이 신문 일문일답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동주(61·사진)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조만간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 겸 롯데홀딩스 대표의 교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사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7일 롯데그룹 창업자인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외한 모든 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을 요구했지만 동생인 신동빈 한국롯데그룹 회장에게 저지당했다.

다음은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1 월말까지 롯데홀딩스 직책에서 해지 됐습니다.

▶ 내가 진행했던 투자 안건이 예산을 넘기고 회사에 손해를 준 이유다. 손해는 수억 원 정도 였지만, 신격호 씨와 츠쿠다 타카유키 대표가 왜곡된 정보를 아버지에게 전해 영구 추방에 가까운 상태가 돼버렸다. 아버지는 나에게 자숙하도록 할 생각이었던 갔다.

-이번에는 반대로 신격호 씨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신격호 씨는 중국 사업을 비롯해 한국 롯데의 실적 부진을 (아버지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신격호 씨가 한일 두 경영을 총괄한다는 신문 기사가 나왔지만 아버지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아버지가) 18일 신격호 씨의 롯데 그룹 직위 해임을 지시했지만 신격호 씨는 아버지에게 얼굴도 보이지 않고 그만두지도 않았다. 아버지는 무시당한 것에 대한 분노로 직접 가서 해임했다. 내가 아버지를 모시고 온 것이 아니다.

-향후 초점은 주주 총회입니다.

▶이사의 교체를 건의할 것이다. 롯데홀딩스의 의결권은 아버지의 대표자산관리회사(광윤사)가 33%가지고 있다. 나는 2%에 못 미치지만 32%이상의 직원 지주회를 합하면 3분의 2가 된다. 지주이사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아버지의)이사 해임에 찬성 결정해 아버지가 이사장을 그만두게 됐지만 신동빈 측의 이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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