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한국마사회 조직적 탈세 의혹

한국마사회 조직적 탈세 의혹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용산화상경마장 강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마사회에 대해 조직적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참여연대와 전국도박규제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화상경마장의 입장료는 2000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용되고 있지만, 여기에 부과된 세금은 개별소비세 1000원, 교육세 300원, 부가가치세 182원으로 같다"며 "마사회의 대규모 조직적 탈루의혹에 대해 국세청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사회가 2013년 전국의 화상경마장에 지정좌석제를 도입하고 입장료를 인상했으나 이에 따른 세금은 올리지 않고 그대로 납부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2000원권과 3만원권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가 동일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마사회는 이에 대해 입장권 2000원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 외에 시설 이용료에 대한 부분을 별도로 납부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제대로 납부하고 있다면 입장권에 표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국세청에 문의한 결과 용산화상경마장으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용산세무서의 경우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해에만 마권 판매로 7조6464억을 벌어들였으나 여신전문금융법 2조에 따라 현금으로만 결제하면서 소득탈루와 탈세 우려가 끊이지 않아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 부분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