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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김희애, SBS '미세스캅'서 데뷔 34년만에 형사 연기 도전

'미세스캅' 김희애 /SBS



김희애, SBS '미세스캅'서 데뷔 34년만에 형사 연기 도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김희애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게 됐다.

김희애는 '상류사회' 후속으로 다음달 3일부터 방송되는 SBS '미세스캅'(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에서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분해, 수사 현장의 지휘자로서 사건들과 맞선다. 동시에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일과 가족 사이에서 늘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애환을 그린다.

김희애에게는 이번 드라마 출연이 도전 그 자체다. 지금까지의 '밀회', '아내의 자격' 등에서 기품 있는 상류 여성이나 인자하고 헌신적인 엄마 혹은 아내 역할을 주로 해왔지만 이번엔 시궁창에서 뛰고 땅바닥에 구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레스 대신 청바지를, 하이힐 대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운동화를 택한 김희애는 흉악범들과의 기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두둑한 배포와 사건 현장을 압도하는 집념으로 범인 검거가 제일 쉬운 강력반 형사로 변신한다.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화장도 거의 못하고 땀범벅이 된 채 연기했다. 실제 하수구에서 역한 냄새를 참아가며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때문에 작품 선택의 폭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활동적이면서 당당한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이건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형사로서 리얼리티를 위해 액션스쿨에서 훈련도 받았다. 뚜껑을 열여봐야 알겠지만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미세스캅'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뛰어난 영상미로 유감독의 대표작을 책임졌던 이길복 촬영감독, 그리고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민종·이다희·손호준이 강력계 동료로 나서고 신소율은 동생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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