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다음달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신규 분양 물량이 전국에 쏟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는 40곳 2만5010가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5.6% 증가한 물량이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는 19곳에서 1만1623가구, 지방은 21곳에서 1만3387가구가 공급된다.

대표적인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숲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전용 59~108㎡ 687가구(일반분양분 250가구)다. 명일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로 5분 내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평택 세교지구 1-2블록에서도 힐스테이트 평택 1차(64~84㎡ 822가구)를 분양한다. 평택은 위치한 수서~평택 간 KTX 평택지제역이 2016년 상반기 개통예정이며,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지난 5월 착공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은 39~130㎡ 총 9510가구(일반분양분은 1619가구) 규모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석촌역이 인근에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옥수(전용면적 53~120㎡, 일반분양분 114가구)와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59~124㎡, 202가구)를 분양한다.

SH공사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마곡8단지 등 4곳에서 공공분양분 520가구를 공급한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중흥S클래스를, 포스코건설은 용인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기흥역 더샵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