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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멀미 잡는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휴가철이 다가오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가방에 반드시 챙겨 넣는 것이 멀미약이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멀미에 민감한 편이라 장시간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멀미를 대비해야 한다.

멀미가 심하다면 음식 조절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의 리듬이 흐트러졌을 경우 멀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기분에 들떠서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화기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성인들의 경우 카페인 음료나 술도 삼가야 한다.

멀미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가 날 것처럼 컨디션이 나쁠 때는 맵고 쌉쌀한 맛의 생강이 도움이 된다. 생강은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소화작용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통증이나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크다. 또한 독소를 몰아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여행으로 약해진 기력을 보강해주는 데도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여행 전에 생강 절임이나 생강차 등을 준비해서 먹거나 여행 중에도 수시로 먹게 되면 멀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시원한 느낌의 박하차도 효과가 있다. 식후에 박하사탕을 먹는 것처럼 박하는 소화기의 불편한 증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구토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위장 기능을 촉진해서 속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천마도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천마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특히 기가 허약한 것을 다스려주고 멀미로 인한 어지럼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멀미의 경우 밀폐된 차 안에서 장시간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기혈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 천마가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며 경련이나 통증의 진정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여행 전에 넷째 손가락 손톱 바로 밑에 위치한 ‘관충’ 부위에 쌀알을 반창고로 붙여서 지압 효과를 내주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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