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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화정' 차승원-서강준-한주완, 벼랑 끝 '심하전투' 대규모 '전투 씬' 예고

'화정' 차승원, 서강준, 한주완 /MBC



'화정' 차승원-서강준-한주완, 벼랑 끝 '심하전투' 대규모 '전투 씬' 예고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화정'의 주인공 차승원과 서강준, 한주완이 대규모 전투씬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되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최정규) 측은 조선-명나라 연합군과 후금의 최대 전투인 '심하전투'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조선군이 퇴각이 아닌 대대적인 전투를 치르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주원(서강준 분)과 인우(한주완 분)는 몸에 철갑을 두른 채, 비장한 눈빛으로 빛내며 대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태풍의 눈과 같이 고요한 벌판 위, 잔뜩 각이 잡힌 자세로 대열을 맞춰 서있는 수많은 병사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는 1619년(광해군 11)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군이 심하 부차지역에서 후금의 군대와 맞서 싸웠던 '심하전투(부차전투)'를 묘사한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 이 전투는 명나라 군대가 후금에게 대패하고, 조선군 역시 후금의 군대에게 포위당했던 치욕의 전투였다.

본 장면은 충청북도 충주에서 촬영됐다. 이날 조선-명나라 연합군과 후금의 최대전투 장면을 촬영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작업이 이뤄졌다. 말 수 십 필에 이어 화약과 조총 등이 총동원되는 등 현장에서는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흘렀다. 배우들 역시 무더위 속에서 두꺼운 갑옷을 입고 촬영을 이어가야 했지만 힘든 기색 없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촬영에 임했고, 이로 인해 멋진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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