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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다음카카오, 신규사업 기대감에 주가도 '껑충'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 바짝 추격

증권가 "주가 모멘텀 풍부해"

/다음카카오 제공



/다음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다음카카오'가 신규사업의 잠재력과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에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쳤다. 당시 10만7000원이던 주가는 지난 3일(종가 기준) 13만9200원까지 치솟았다. 전월 저점 대비 기준으론 30.8%나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 덕분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다음카카오의 시총은 지난 3일 기준 8조3000억원으로 셀트리온 8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6000억원까지 줄였다.

최근 주가가 상승한 것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의 잠재력, 카카오택시의 호조세, 인터넷 전문은행 가능성 등 신규 사업의 폭발적 잠재력이 넘쳐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택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연내 프리미엄서비스 유료 모델 론칭이 예정돼 있다"면서 "카카오대리운전과 카카오퀵 등 인접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TV와 숍검색, 카카오검색도 론칭한 바 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각오하고도 카카오택시와 숍검색 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카카오와 결합한 이후 신규 서비스 창출 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일 호출 수가 15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누적 호출 수가 500만건을 넘었다. 지난달 15일 누적 호출이 300만을 돌파한 지 약 21일만이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6월 중순 '카카오 TV' 출시에 이어 지난주 '카카오 샵(#) 검색'과 '카카오 채널'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카카오 플랫폼의 콘텐츠와 검색 부문을 모두 강화했다"며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와 검색광고 부문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제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택시의 경우 하반기 중 고급형 택시 호출 앱을 출시하면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수익화 계획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카카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채널이 다음카카오의 핵심 수익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카카오채널의 본격적인 유료화와 기타 서비스 출시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 효과는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시장 진출 역시 본격화할 방침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다음 웹툰의 중국 시장 진출 등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실적보단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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