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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막내 KT, KIA 3연전 싹쓸이…억울한 한화 5-0 앞서다 비로 노게임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6-5 승리한 넥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막내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2실점으로 완투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묶어 KIA를 9-2로 제압했다.

옥스프링은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면서 사4구 하나 없이 홈런 한방을 포함한 5안타만 내주고 삼진은 9개를 잡아내며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완투승의 기쁨을 누렸다. 6월 4일 수원 SK와이번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이다.

KT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KIA는 4연패에 빠졌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경기가 비로 세 차례나 중단됐다가 한화가 5-0으로 앞선 3회초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박헌도의 재역전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6-5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언즈는 대구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장원삼의 호투와 최형우·박석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12-4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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