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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전에없던 O2O 비즈니스' 맞불 전쟁

라인에서 쇼핑 후 매장서 받고, 앱터치 한번으로 콜택시 부르는 등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서비스.

네이버·다음카카오 '전에없던 O2O 비즈니스' 맞불 전쟁

라인에서 쇼핑 후 매장서 받고, 앱터치 한번으로 콜택시 부르는 등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서비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네이버 라인과 다음카카오 카카오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고 매장에 가서 직접 옷을 입어보는가 하면 택시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부르고 오프라인에서는 실시간 택시의 이동경로와 택시기사의 신상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안심귀가를 할 수 있다. 양사는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O2O 비즈니스'란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오프라인으로 받거나, 온라인에서 원하는 서비스나 정보를 고르고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마케팅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앱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샵윈도 캡쳐.



네이버는 '모두'와 '샵윈도' 서비스에 이어 '라인앳(LINE@)'으로 O2O 시장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쇼핑 O2O 플랫폼 '샵윈도'는 소상공인부터 대형 아울렛까지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샵윈도가 매력적인 이유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고르거나 결제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점 때문이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사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라인앳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라인앳 계정을 개설하면 라인 메시지로 세일, 신상품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고객 문의에 응대하고 예약 등이 가능하다. 일본서 시작한 라인앳 계정은 33만개에 이른다. 장점은 무료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발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에게 소자본으로 마케팅을 펼치기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다수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운용자가 주요 이용자다. 한국어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한국 계정 2만여개가 넘게 생성됐다.

라인 관계자는 "이미 라인앳 친구가 1만여명으로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라인앳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라인앳이 주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택시 서비스 화면.



생활형 O2O 서비스를 지향하는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에 이어 고급형 콜택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말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콜수 300만건을 넘어가면서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출시 초기만해도 1만건 수준이었던 일 평균 콜 수는 현재 10만~12만건에 이른다. 7월 말께는 고급택시 사업까지 추가돼 업계 준비 등을 거쳐 8~9월께 고급택시가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유치원·어린이집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인 '키즈노트'를 인수하며 O2O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키즈노트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의 일상과 식단,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부모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사업 전략에 따라 사용자에게 모바일 삶의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에서 전에 없던 시도를 꾸준히 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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