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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엔터ON] 이시영에 김보성까지…찌라시 루머, 연예인도 뿔났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연예인에게 루머는 피할 수 없는 짐이다. 특히 '찌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는 악성 루머가 양산되는 곳으로 연예인을 괴롭혀 왔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이런 악성 루머에 아무런 입장도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이 아니기에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는 뜻에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루머를 대하는 연예인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법적 대응 의사까지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배우 이시영은 지난달 30일 사적인 동영상이 있다는 찌라시로 곤혹을 치렀다.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사적인 동영상이 유출 돼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 SNS를 통해 퍼진 것이다.

이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곧바로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 관련 루머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이시영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본인에게도 상처를 준 것으로 여겨진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의 대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기 위해 해당 사건을 검찰에 고소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고소를 진행했다"며 "유포자와는 어떠한 협의 또는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배우 김보성도 악성 루머에 휘말렸다. 찌라시를 통해 최근 한 영화 촬영장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것이다.

이에 김보성 소속사 로드FC는 지난 4일 "성추행 찌라시로 인해 김보성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엇보다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또한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악성 루머를 대하는 연예인의 태도가 달라진 것은 온라인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NS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어느 때보다 빨리 확산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 이상 찌라시 같은 악성 루머의 피해자가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배우 이다해는 지난해 7월 악성루머를 유포한 누리꾼 2명을 찾아내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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