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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혈액 부족, 빈혈에 좋은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빈혈은 골수에서 적혈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거나 간이나 비위의 기능 저하로 혈액 생성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게 된다. 철분, 비타민 B12, 엽산 등의 부족이 원인이 되는데, 가장 흔한 빈혈의 원인은 철 결핍성 빈혈이다. 매달 생리를 하는 여성들의 경우 혈액 부족 상태를 겪기 쉬우므로 남성들에 비해 빈혈을 많이 겪게 된다.

철분은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미네랄에 속한다. 그래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비타민C의 섭취를 함께 늘려주어야 효과가 있다. 철분제를 먹을 때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철분은 육류, 간, 시금치, 참깨, 해조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들 음식을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철분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빈혈일 경우에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특히 카페인이 많은 커피를 비롯해서 밀가루, 달걀노른자 등은 삼가야 한다.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는 당귀차가 있다. 당귀는 혈액과 관련된 모든 질환에 사용된다고 할 정도로 혈액의 생성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혈을 보충해주는 ‘보혈’ 약재로 많이 사용이 된다.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소음인들에게 좋고, 소음인의 수족 냉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작약차도 혈액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 및 질환에 도움이 된다. 약재로 쓰는 작약은 백작약과 적작약 두 가지가 있는데, 보혈 약재로 쓰는 것은 백작약이다. 동의보감에 작약은 “혈맥을 통하게 하고 어혈을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자궁 내 어혈을 풀어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그래서 빈혈 예방은 물론이고 생리 불순, 생리통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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