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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무비ON] 은밀하게 섬뜩하게…심령 소재 공포영화 개봉 러시

(왼쪽 상단부터) 영화 '데모닉' '라자루스' '인시디어스3' '퇴마: 무녀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최근 공포영화의 트렌드는 심령물이다. 악령과 원혼과 같은 미스터리한 소재를 다루는 작품들이다. '쏘우'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인시디어스'(2010)와 '컨저링'(2013)이 그 시발점이 됐다. 자극적인 잔혹함을 주로 내세우던 공포영화가 이제는 은밀한 섬뜩함으로 관객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올 여름에도 심령 공포물이 대거 개봉한다. 25일 개봉한 '데모닉'은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25년 전 집단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루이지애나 주 리빙스턴 폐가를 찾은 6명의 대학생들이 겪는 미스터리한 일과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실제 리빙스턴에 있는 폐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윌 캐논 감독은 "몇 백 년이나 된 집으로 촬영 도중 의문의 소리가 들리거나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다"고 촬영 비화를 밝혔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라자루스'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더 퍼지' 등을 제작한 공포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작품이다. 죽은 자를 살려내는 라자루스 이펙트 연구를 진행하던 연구원들이 겪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렸다. 사망선고가 내려진 환자에게서 맥박과 혈압이 측정되는 '라자루스 신드롬'을 소재로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달 9일에는 '인시디어스' 시리즈 최신편인 '인시디어스3'가 개봉한다. 제임스 완 감독과 함께 '쏘우' 씨리즈를 탄생시킨 리 워넬이 메가폰을 잡았다.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불러온 알 수 없는 존재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이야기의 주요 무대인 집을 시리즈 사상 가장 어둡고 기이한 공간으로 만들어내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심령 공포로 사랑받아온 시리즈인 만큼 전작들의 인기 요소도 그대로 이어갔다. 제작자 오렌 펠리는 "'인시디어스3'는 체계적이고 세련된 공포영화"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만든 심령 공포물인 '퇴마: 무녀굴'도 올 여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여인 금주를 치료하면서 겪은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 등이 출연한다.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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