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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제과업계, '허니'덕에 함박웃음

오리온·롯데제과·해태 1분기 실적 '껑충'



제과업계가 '허니' 열풍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선방한 '달콤한 성적표'를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6982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7%늘었다. 이는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오!감자 허니시리즈'로 허니시장에 진출한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스낵 판매액이 전년 대비 29.7% 늘었다.

롯데제과는 같은 기간 매출 5479억원,영업이익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6.2% 늘었다. 이 회사가 지난 2월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매달 50% 이상 매출이 신장세를 보였다.

크라운제과와 자회사 해태제과는 올해 1분기 '허니버터칩'으로 선방했다. 크라운제과는 매출 2876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6.3% 증가했다. 해태제과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2876억원,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86.3% 늘었다. 허니버터칩은 1분기 매출만 184억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같은 기간 매출 5399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16.8% 줄었다. 라면 품목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인기를 끌며 매출을 지탱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호재를 찾기가 극히 힘든 상황에서 지난해 말부터 허니 시리즈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니 과자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스낵시장은 큰폭으로 성장했다. 닐슨에 따르면 주요 스낵업체 5개사(농심·오리온·롯데제과·해태제과·크라운제과)의 매출로 본 1분기 국내 스낵시장 규모는 2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50억원) 대비 25% 늘었다.

업계에선 달콤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허니 시리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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