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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만의 원인, 독소 잡는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과식,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춥고 습한 환경 등은 모두 우리 몸에서 독소를 유발할 수 있다. 독소가 우리 몸에 쌓이면 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되고 신진대사가 둔해지면서 지방 연소도 잘 이뤄지지 않아 결국에는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된다.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담음이라는 걸쭉한 독소가 발생한다. 담음이 생기면 위장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소화흡수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장기간 지속이 되면 살이 찌게 된다. 이럴 때는 위장을 따뜻하게 덥혀서 소화흡수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는 생강차가 도움이 된다. 생강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준다. 그래서 불편한 속을 편안하게 다스려주며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담음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고 담음으로 인한 비만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혈액 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혈액이 탁해지고 어혈이라는 독소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자궁에 어혈이 발생하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이 나타나기 쉽고, 기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살 찌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처럼 어혈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졌을 때는 복숭아씨앗으로 만든 도인차가 도움이 된다. 도인차를 자주 마시면 어혈을 풀어주며 생리 관련 증상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수분대사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불필요한 수분은 몸 밖으로 잘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수독이 발생하면서 몸이 잘 붓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수독이 있을 때는 이뇨 작용을 하는 팥이나 율무가 도움이 된다. 팥은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불필요한 수분 배출을 촉진한다. 팥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피로를 덜어주는 데도 좋다. 다만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이지만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 율무도 몸 속의 습한 기운, 수독을 제거해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몸이 잘 붓고 살이 찌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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