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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삼성-넥센, 순위 싸움 고비서 맞대결 펼친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두고 경쟁했던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초반 순위 싸움의 중요한 고비에서 다시 맞붙는다.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의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윤성환의 완투로 8-1 승리를 거뒀지만 2~3차전에서는 KIA의 양현종, 조쉬 스틴슨에 가로막혀 무득점 침묵을 이어갔다.

넥센도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NC 다이노스와의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패배했기 때문이다. 특히 3연전 마지막 경기에는 승리조인 조상우, 손승락이 연이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18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가라앉은 타선을 깨우는 것이 과제다. 반면 넥센은 마운드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지난 5~7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주중 3연전에서는 삼성이 넥센에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에는 삼성이 상대전적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두 팀의 대결은 순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성사된 대결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은 지난 주중 2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이어 격파하고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KIA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승률 0.600(27승 18패)으로 1위 두산(승률 0.610·25승 16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 넥센과의 3연전을 통해 선두 재탈환을 노린다면 공동 5위까지 추락한 넥센은 더는 밀려날 곳이 없다. 넥센과 8위 KIA의 승차는 단 1게임에 불과하다.

넥센은 최근 두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한 타율 1위 유한준(0.387)의 타격에 기대를 건다. 서건창이 돌아오는 6월 말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 삼성과의 3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자신감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상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장원삼-윤성환 순으로 3연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넥센은 앤디 밴 헤켄-한현희-김동준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넥센으로서는 약점을 보이는 윤성환이 등판하기 전 두 경기에서 최소한 1승 1패를 거둬야 한다. 밴 헤켄이 팀의 연패를 끊어주는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승엽이 대구구장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400홈런'을 쏘아 올린다면 삼성에게는 금상첨화다. 올 시즌 8호 홈런으로 자신의 개인통산 398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400홈런까지 2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고 있다.

넥센은 대구원정을 끝내면 인천으로 이동해 SK 와이번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보인 두 팀을 연이어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다.

한편 LG 트윈스와의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사흘 동안 무려 41점을 뽑아낸 롯데 자이언츠는 SK(26~28일), 한화 이글스(29~31일)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간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 1무에 그친 LG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최하위 KT 위즈를 만난다. 급격한 하락세의 LG가 KT를 만나 반등하게 될지 아니면 오히려 추락하게 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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